▲ 어진선 삼진정공 사장 |
인천 남동공단에서 너트 전문기업을 운영하던 어진선(54)사장은 최근 협력업체까지 천안으로 이전토록 하면서 회사를 옮기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인천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 사장은 항상 협소한 공장부지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사업확장을 위해 5만㎡의 이전부지가 필요했지만 매물도 없을 뿐 아니라 가격도 너무 비싸 공장확장문제로 수년째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어 사장은“천안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시청에서 모두 해결해 줘 회사운영이 너무 수월했다”고 천안에 대한 투자를 예찬했다.
어 사장은 내친김에 협력업체 20개사를 모두 천안으로 내려오도록 해 삼성정공 협동화단지까지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시는 각종 인허가는 물론 주민민원, 애로사항을 모두 해결해 줬다. 세법상 특혜가 지원될 수 있도록 종합컨설팅도 지원됐다.
어 사장은 지방이전을 미심쩍어 하는 협력업체에 보증까지 서주면서 이전을 독려했고 이들 기업들도 이제는 이전에 만족해하며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어 사장은 이제 천안에 대한 기업투자의 전도사로서 주변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있을 정도로 천안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임직원들도 천안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어 사장은 천안에 투자하는 장점을 ▲수도권에 비해 10% 정도에 불과한 땅값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교육도시로 비견될 높은 수준의 자녀교육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전원도시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 등 5가지를 꼽았다.
어 사장은“기업의 입지환경이 좋으면 기업인들은 더욱 많은 수출과 매출에만 신경 쓸수 있게 돼 회사이전 이후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천안으로 회사를 이전하면 최소한 5가지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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