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흐름에 직면한 지방도시의 당면과제는 국제경쟁력 강화다. 천안시는 시정목표를‘가장 살기 좋은 도시 월드베스트 천안`으로 정했다. 이제 천안은 중소도시를 넘어 인구 50만 이상, 재정규모 1조 원 시대를 맞았다. 더 이상 외형성장만 의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교육, 문화, 복지, 환경, 경제, 도시기반 등 모든 분야에서 일류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7대 역점시책이 추진중이다.
- 임기 중반이다. 시정방향은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분주하게 달렸다. 그동안 월드베스트 천안의 구체화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노력했다면 이제 완성을 향해 노력하겠다. 구체적으로는 국제비즈니스 파크, 복합테마파크, 천안 5, 6산업단지, 국제 e-Sports, 웰빙식품엑스포 등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세계적인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 국제화교육특구, WHO공인 안전도시, 국제건강도시, 경전철 등의 역점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외형성장 재정압박 해소책은
▲괄목할 성장의 뒷받침에는 많은 예산투입이 현실이다. 천안시는 16개 국책사업과 민자사업 소요재원이 9조2269억에 달하고 이중 민자 및 수혜자 부담 8조4251억(91.3%), 국비보조금 3785억(4.1%)을 제외하면 순 시비부담은 4233억 원(4.6%)이다. 하지만 시비부담 중 58.1%인 2461억은 이미 투자됐고 추가 소요액은 1215억 원뿐이다. 연차적으로 확보로 큰 어려움이 없다.
- 삶의 질 향상대책은
▲지역이 발전할수록 다양한 사회복지 문제가 병행되고 안전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우리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산이다. 일반회계 기준 2005년 14.1%에서 2008년 24%까지 규모로 늘려 실질지원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세의 3%를 교육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시민에게 한마디
▲천안은 오는 7월 구청시대의 개막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도시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성장하는 저력과 역량을 갖췄다. 다양한 분야에서 월드베스트의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성과도 곧 나타나게 된다. 월드베스트 천안을 주인공은 시민 여러분이다.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를 만드는데 성원하고 관심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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