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수 한남대경영연구소 전임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한남대 경상대학 1층 방촌홀에서 있은 한국재래시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재래시장의 활성화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날 ‘분위기, 제품·서비스, 쇼핑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한 재래시장 3대 차별화 전략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재래시장이 변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상인들의 프로 정신이 필요하다”며 “상인들에게 마케팅 능력을 증진시킬 교육을 진행하고 시장조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성세대에게는 재래시장에 대한 향수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고, 신세대가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향상시켜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재래시장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생활의 쉼터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줘 고객들이 먼저 찾아오는 재래시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품권 및 쿠폰 가맹점 확대를 통한 수요층 다양화, 각 구역별 번영회 간 협력 관계 강화, 지역단체 및 문화단체와 연계한 행사 개최 등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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