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농협은 전 임직원과 130여 개 농협 점포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으로 행정도시의 자족적 발전이라는 취지로 출발했다.
현 정부도 행정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필요하다는 추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지역민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으나 사업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공약사항 이행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서명부를 제출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전·충청권 유치는 지식자본과 원천기술이 비즈니스로 이어져 과학창조 거점지역 육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생산유발효과 6조 7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4000억원, 고용유발 13만 70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부가적으로 연간 1조 400억원에 달하는 수입 대체효과와 15만여명의 지역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서명부는 대전 시민의 뜻을 모아 국제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농협 관계자는 “서명운동을 통해 대전 시민들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전 시민들의 소망이 이뤄져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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