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청의 4월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설법인 수는 4790개로, 전년 동월보다 214개(4.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첫 증가세다.
하지만 부도법인이 53개(48%)나 증가해,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수를 뜻하는 창업배율은 30선 밑으로 처졌다.
세부 업종별 신설법인을 보면, 출판, 영상 및 방송통신, 정보서비스 법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24% 증가했으며, 기타 서비스업(442.8%)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5%), 자동차 및 운송장비(52.1%), 고무 및 화학제품(21.3%)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14.1%), 건설업(13.1%),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11.8%), 섬유 및 가죽(10.2%) 분야 신설법인 수도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 법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3.1% 감소했으며,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1.9%)과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64.2%), 전기, 가스, 수도업(49.3%) 등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수원이 64.7%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원(31.3%)과 인천(30.6%), 충북(21.2%), 전북(17.5%), 전남(17.4%), 부산(16.1%)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전은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으며, 광주(4.9%)와 서울(4.4%), 충남(2.6%) 등도 감소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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