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현 대전시 자치행정국장 |
어디 그뿐이랴 도심 한복판을 유유히 흐르는 대전천 유등천 그리고 갑천은 먼 옛날부터 살아온 우리 선인들에게 풍요의 상징이자 젖줄로써 구석기 시대의 둔산 선사 유적지에서부터 백제의 우슬군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공주목의 일부와 회덕현 진잠현등 세군.현이 통합되어 오늘에 이르러 150만시민이 살고 있는 광역시로 발전하였다.
인적구성원으로는 충청인 에서부터 영. 호남인과 이북에 고향을 두신 분들까지 팔도민이 골고루 모여 오순도순 살아가는 “국민의 도시”이기도하다.
특히, 최근 “제1회 Happy Korea! 2008행복한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대상(08.3 한겨레 이코노미21)”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부상하면서 지역색이나 소위 말하는 텃세가 제일 없는 도시로써 누구나 적응하기 쉽고 살아가기 편리한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이면(裏面)에는 응집력이 다소 부족하고 애향심이 적은 도시로 회자되고 심지어 진정과 투서가 많은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리고 우리고장 사람들의 정서가 마음은 있으면서도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특성도 있다고 한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감사하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하고 있다.
감사하기운동은 구호나 몇몇 사람 그리고 특별하게 하는 운동이 아니다.
시민이면 누구나 부모님에게 감사, 부부간에 감사, 자녀에 대한 감사, 형제간에 감사, 이웃에 대한 감사, 스승에 대한 감사, 웃어른에 대한 감사, 직장 동료와 선후배간의 감사하기등 늘 생활주변 가까이 접하는 사람과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감사하고 고맙다는 표현만 하면 되는 것이다.
감사하고 고맙다는 표현 하나가 가족간, 이웃간, 동료간,상하간 잠긴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하는 윤활유가 된다는 사실은 시민이면 누구나 공감 할 것이다.
그러나 표현하지 않으면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는 단어이기도 하다.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의 문으로 찾아 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으로 실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가는 진정한 주인공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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