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활성화 道 적극 지원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 道 적극 지원을”

이완구 지사 충남건설협회 회장단과 간담회

  • 승인 2008-05-28 00:00
  • 신문게재 2008-05-29 7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이완구 충남지사와 충남지역 건설협회 회장단이 28일 만나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벌였다.

이 지사는 이날 도지사 접견실에서 박성배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장, 박상희 전문건설협회 충남도회장, 황광연 설비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배 회장은 “상생협약을 도급순위 10위 이내 업체와 체결했는데 이를 100위 이내 업체로 확대해 달라”며 “도내 각 시·군에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의지가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니 도와 같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가능하면 공사는 분리발주해 지역 업체간 경쟁에 의해 도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상희 회장은 “지역업체는 경영여건이 열악해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하기 힘들다”며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에 있어 전국을 같은 잣대로 하지 말고, 지역 실정을 감안해 지역에서는 현재 B 이상으로 돼 있는 등록 요건을 C 이상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민간 건설업체의 부진과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일감 부족, 건자재 값의 상승, 지역 의무 하도급에 대한 인센티브제 폐지 등으로 지역 건설업체가 3중고를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최저가 낙찰제를 현행 300억 이상에서 1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 작업이 추진되는 것도 안타깝다”고 위로했다.

이 지사는 또 “이럴 때 일수록 도내 중소건설업체에서는 기술력 향상과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경쟁력 있는 기업활동을 해 달라”고 주문한 뒤 “도 차원에서 가능한 최대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