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재해복구 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27일 오전 개장을 앞둔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암벽과 해안가에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면위로 올라온 기름 찌꺼기를 제거하고 양식장 복구를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곽철은 총학생회장은 “직접 봉사활동을 해 보니 언론을 통해 보고 느낀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정한 봉사활동은 이제부터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컴브렐라는 매년 수해나 설해,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창단됐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해외봉사단이나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 선발에 가산점이 주어진다.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