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은 물론 상부상조하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주택건설업계의 위상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에 따르면 지난 1994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모두 39개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했다.
1개동을 보수하는데 드는 공사비용이 1000만 원 정도로 참여업체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다.
(주)금성백조주택은 지난 1994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간 모두 19개동의 노후주택을 보수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9년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는 애국지사 유족 등 2가구의 지붕과 옥상, 기름보일러, 도배, 장판 등 2000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에 소재한 디에스디삼호(주)는 지난 1997년부터 11년 째 11개동 보수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가유공자 유족 중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 이용 가능하도록 바닥 고르기와 지붕 보수 등 노후주택을 전반적으로 보수했다.
(주)운암건설과 리베라종합건설(주), (주)신원건설도 지난 2004년부터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안성렬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은 “국가유공자나 유족들 중 상당수가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노후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생활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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