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6일 전 주말에 비해 27.36포인트(1.50%) 급락한 1800.58로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해 11월15일부터 23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에 이어 6개월만의 최장기 내림세이다.
이는 지난 주말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뉴욕증시가 1.2% 하락한 악재 등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시초가부터 14.31포인트(0.78%) 내려간 1813.63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791.40까지 내려앉았으나 뒷힘을 발휘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정규시장에서 220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최근 증시를 주도한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각각 3%와 1.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230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580개였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이날 전일대비 7.90포인트 내린 641.10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 IT부품,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26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692개였으며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