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0.02%. 보령시 0.09% 전세 상승
대전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7주 만에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값이 0.02%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유성구가 -0.05% 하락한 반면 중구는 0.02% 소폭 상승했다.
유성구는 지족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유성구 일대 서남부 지구, 학하지구 등 대규모 분양이 계획돼 있어 매수문의가 뚝 끊겼기 때문이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 아산시가 0.02% 상승했지만 천안시는 -0.03%로 하락했다.
아산시는 온양재정비촉진지구 인근 아파트값이 올랐다. 온양재정비촉진지구는 현재 개발계획 승인 준비가 한창 중으로 주거지역에 대한 개선기대감이 높아 매수세가 꾸준하다.
천안시는 분양물량 여파로 청수동과 용곡동 일대가 하락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증평군과 청주시가 각 0.09%, 0.03%로 상승했다.
증평군은 산업 단지 내 근로자들 수요가 뒷받침되자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주시는 산남동 일대가 상승했다. 청주지방법원과 검찰청 등 관공서가 6월에 이전할 예정이라 수요가 끊임없이 이어져 현재 매물이 부족하다.
▲ 전세동향=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1%. 서구가 0.02% 상승했지만 유성구는 -0.04%로 하락했다.
서구는 월평동 일대 전세물건이 인기다. 서대전고 등 명문학군과 학원가가 밀집했고 대형 마트가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이 편리해 세입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3%. 보령시가 0.09%, 천안시가 0.05%로 모두 상승했다.
보령시는 관창산업단지의 근로자들 유입으로 죽정동 일대가 상승했다.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속속들이 입주하고 협력업체들도 입주할 예정이라 전세물건이 매우 부족하다.
천안시는 다가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 불당동과 두정동에 비해 전세값이 저렴하고 충무로를 이용해 천안 도심 진출이 편리하자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충북 전세값 변동률은 0.03% 증평군이 0.12%로 크게 상승했고 청주시와 청원군도 각 0.04%, 0.02%씩 올랐다.
증평군은 매매가에 이어 전세값도 크게 올랐다. 증평산업단지의 근로자들 수요와 인근 협력업체 근로자들까지 더해져 전세물건이 품귀현상을 보인다.
청주시는 봉명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이닉스반도체를 비롯한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탄탄해 전세물건은 씨가 말라 간혹 나오는 물건은 바로 거래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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