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독언론연합선교회 내일부터 ‘나눔과 섬김 展’

대전기독언론연합선교회 내일부터 ‘나눔과 섬김 展’

화폭에 담긴 ‘섬김의 참 모습’ 서양화가 8명 작품 23점 풍성… 판매수익금 WCBA 기금으로

  • 승인 2008-05-26 00:00
  • 신문게재 2008-05-27 1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이광원 대전MBC 부장
▲ 이광원 대전MBC 부장
"당신은 어떤 모습의 예수님을 만나셨나요?"

대전기독언론연합선교회(회장 이광원 대전MBC 부장)는 5월 대전기독언론연합선교회 모임을 29일 오후 7시 대청댐 잔디 광장에 위치한 대청문화전시관 1층에서 전시회오픈예배로 개최한다.

대전기독언론연합선교회 주관으로 열리는 나눔과 섬김 전시회가 28일부터 6월6일(6월2일 월요일 휴관)까지 9일간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이광원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려는 선교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우리로 인해 직장과 사회가 변화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나눔과 섬김 미술전시회는 기독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많은 분들이 만나왔고 만나게 될 예수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그는 "대청댐 잔디광장의 대청문화전시관(042-932-0300)에서 서양화가들의 작품전을 열고 낮은 곳에 서서 섬김의 참 모습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을 은혜로 깨닫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 언론연합선교회는 대전의 신문, 방송 등 언론 및 관련사에 근무하는 70여명의 기독교인들이 연합해 회원 간의 친목과 교제, 선교와 봉사를 실천하려는 모임이다. 이번 전시는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의 기금마련을 위한 모금전시회로 개최된다.

오세열,나진기,송인욱,신진호,심웅택,이광원,이돈희,최명옥 등 8명의 서양화가들 작품 23점이 전시되고 10호 미만의 작품들로 판매된 수익금의 일부는 WCBA의 기금으로 지원한다.

▲ 이광원 회장의 작품 ‘영원한 기쁨’은 돌아온 어린양을 품에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예수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가톨릭 신도인 김숙현 유럽황실자수 대표가 마치 자신의 신앙스토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같다며 기쁨으로 구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 이광원 회장의 작품 ‘영원한 기쁨’은 돌아온 어린양을 품에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예수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작품은 가톨릭 신도인 김숙현 유럽황실자수 대표가 마치 자신의 신앙스토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작품같다며 기쁨으로 구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광원 회장은 "미전도종족 선교는 매우 중요하며 구원이 필요한 민족인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우리의 최소한의 노력"이라며 "희망이 없는 이 곳에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힘이며 희망임을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CBA(회장 극동방송 상임고문 민산웅 장로)는 전 세계의 기독교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기독라디오 방송국 1000개를 설립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산웅 회장은 "WCBA는 방송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선교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FM라디오 방송국을 설립하는 곳마다 방송기자재 구입비용으로 5000달러씩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정찬덕 대전극동방송 지사장은 "대전연합선교회 회원들은 소망과 정성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낮은 곳으로부터의 섬김을 통해 소규모 FM라디오 기독교방송국을 설립하는 하나님 나라 사역에 작은 동참이 된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원 회장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로 시작되는 신약성경 요한일서 3장중 한구절을 소개하며 "이 세상을 선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우리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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