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다음달 1일까지‘바다의 날 수산물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특설매장을 마련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생물 갈치, 활 꽃게, 선동오징어, 매운탕용 생우럭, 안동간고등어 등을 30~50% 할인해 판매한다.
27일에는 기름 유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을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바지락 1봉지씩을 선물한다.
농수산물 체험교육의 장도 마련된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쾌적한 식품관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상품지식을 전달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매장을 조성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대전점은 오는 31일까지‘바다의 날 맞이 수산물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지직송된 활꽃게(100g)가 4500원, 산낙지(2마리) 8500원, 활전복(3마리) 9900원, 광어(1마리) 2만5000원에 판매된다. 또 초밥미각전도 열려 새우초밥(1팩)과 활어초밥(1팩)이 각각 8800원에 선보인다.
대형마트도 다양한 수산물 할인전을 실시한다. 홈에버는 바다의 날 기념 균일가전을 통해 국산 오징어, 자반고등어, 꽁치, 동태, 국물 멸치 등을 980원에 판다.
롯데마트는 제주은갈치를 20만리 방출해 1마리당 2950원에 할인한다.
또 홈플러스는 ‘싱싱! 생생! 수산`을 타이틀로 안동간고등어(400g+400g) 4900원, 영광참굴비(20마리) 1만1900원, 연어회(1팩) 8900원 등으로 판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AI 및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으로 먹을거리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와 함께 수산물을 많이 소비하고 있다”며“더욱이 이번 주 바다의 날도 있어 업체들이 다들 수산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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