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귀신은 □□□의 애벌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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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귀신은 □□□의 애벌레다”

대청호자연생태관 ‘교과서 속 곤충전시회’

  • 승인 2008-05-22 00:00
  • 신문게재 2008-05-23 25면
  • 임연희 기자임연희 기자
“개미귀신은 □□□의 애벌레다.”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글이다. 정답은 놀랍게도 명주잠자리다.

대전시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에 가면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교과서와 함께 읽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미귀신과 딱정벌레, 꽃무지, 장수풍뎅이 등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곤충을 비롯한 930여 점의 각종 곤충표본을 보여주는 '2008 교과서 속 곤충전시회'는 도심에서 곤충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신비로운 곤충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 대전시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 '2008 교과서 속 곤충전시회'는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교과서와 함께 읽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대전시 동구 대청호자연생태관 '2008 교과서 속 곤충전시회'는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곤충들을 교과서와 함께 읽으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동식물 모양의 동판탁본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탁본체험대와 나무곤충 만들기, 대형나비 포토존 등과 같은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아이들에게 최고의 생태체험학습 기회가 되고 있다.

6월 1일까지 열리는 교과서 속 곤충전시회의 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지영선 환경연구사는 “과학, 사회, 국어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던 곤충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교과서 속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곤충의 보호색을 신기한 듯 바라보던 이예진(대신초교 6년)학생은 “책에서 이름만 듣던 곤충들을 직접 보며 곤충의 입모양, 다리 생김새와 개수, 먹이 등을 공부하니 훨씬 쉽고 재미있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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