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정비 주민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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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정비 주민관심 뜨겁다

도마.변동 사업설명회 1000여명 참여 ‘열기’ 주거환경개선.삼의질 향상 등 기대감 반영

  • 승인 2008-05-22 00:00
  • 신문게재 2008-05-23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도시재정비 촉진지구사업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할 자치구인 서구청은 도마변동도시재정비 토지이용계획에 앞서 지난 21일과 22일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공원, 도로 기반시설 등 개략적인 토지이용계획에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열린 설명회에는 주민, 관련 업체 등을 포함해 10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높을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업지구 주민들은 도시 재정비 사업으로 낙후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마변동도시재정비 촉진지구는 서구 도마동, 변동, 가장동, 정림동 일원 221만3500㎡에서 추진된다.

지난 2007년 8월 31일 촉진지구지정 고시가 됐고 고덕균 동서울대 교수가 총괄계획가(MP)로 선정돼 계획을 수립중이다.

촉진계획수립용역 수행은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배치, 마케팅분석, 주민설문조사 등이 진행된다.

도마변동지구는 오는 7월께 주민공람, 의회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8월 촉진계획 결정 신청, 9월 관련기관 협의, 10월 촉진계획수립 고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사업 추진상 주민의견수렴 과정이나 관련기관 협의를 거치는 동안 목표일정이 늦춰질 소지도 갖고 있다.

서구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홈페이지(://www.seogu.go.kr/dosi)를 제작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주민들 기대와 맞물려 오는 10월 촉진계획 수립을 위해 서구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는 도마변동지구를 포함해 신탄진 지구, 상서·평촌지구, 유성시장지구,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 선화 용두지구, 신흥지구 등 모두 7개 지구에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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