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관광 활성화 머리맞댄다

서해안 관광 활성화 머리맞댄다

道 오는 30일 심포지엄… 회복대책.발전방향 마련

  • 승인 2008-05-22 00:00
  • 신문게재 2008-05-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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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로 관광객이 감소한 서해안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가 이달 말 열린다.

충남도는 오는 30일 오후 태안 문예회관에서 한국관광학회, 연기기관, 관광관계자, 도 및 시·군 담당공무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관, 지방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관광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과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로 관광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 관광산업의 조속한 회복대책과 발전방향 마련을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선 유류 유출사고의 영향과 극복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쓰나미, 태풍, 지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의 영향과 극복에 대한 사례를 관광적 측면에서 발표 및 분석한다.

또 이번 유류 유출 사고가 지역 관광사업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유출 사고를 기점으로 이전 상태로 관광산업을 회복시키기까지의 전망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시도를 한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서해안권의 대표적 친환경 관광목적지로서의 위상 확보를 위한 관광자원 및 상품개발 방안 모색, 태안 지역의 새로운 도약 과제 도출, 태안지역 관광산업의 발전방향 목색, 피해복구 및 피해보상을 위한 과제 점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유류 유출 사고 이후 태안을 중심으로 한 충남 서해안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충남 서해안 관광부흥의 단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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