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는 겨우내 방치하였던 농사용 전력을 재사용 하면서 자칫 사용상의 부주의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특정 계절에만 발생하는 국지성 호우가 때 이른 농사철에도 발생하여 전기사용의 안전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장기간 방치한 전기설비를 재사용 하는 경우 차단기 부하측 설비를 육안으로 점검하여 피복이 벗겨지거나 전선이 서로 접촉이 되었는지를 확인한 후 차단기를 투입하여야 한다.
또한 무리한 배선의 연장으로 계약된 용량을 초과하거나 절연지지물을 사용하지 않고 쇠파이프를 사용하는 경우 누전으로 인한 위험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규격과 용량에 맞게 전기를 사용해야한다.
더욱이 전기와 물은 감전에 극히 위험하며, 감전에 의한 피해가 최대화 될 경우 사망위험이 높으며, 다행히 생명을 구하더라도 일생동안 장애를 안고 살 가능성이 크다.
농사용 양수모터를 가동시에는 젖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벗겨진 전선은 반드시 새 것으로 교체하여 전기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따라서 고객의 전기설비에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누전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차단기의 빨간색 버턴을 눌러서 차단되면 정상임) 누전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예방 해야겠다.
소중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습관적인 무관심보다는 사용전에 불안전 요소가 없는지 예방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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