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희 '키스' |
이들이 대전조각가 협회 DSA(the Daejeon Sculptors Association)갤러리의 개관기념 전시회에 초대됐다.
특히 대전조각가 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시공간을 마련한 갤러리의 첫 전시회여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는 여성성으로 대변되는 색깔인 핑크와 조각가의 해머를 합쳐 `핑크 해머`라는 주제로 임은경, 서윤 등 대전조각가협회 여성분과위원회 회원 23명의 독창적인 작품이 소개된다.
그동안 한 자리에서 보기 어려웠던 작품들이 한데 모여 대전 지역 여성 조각가들의 현재를 가늠하게 한다.
▲ 강나루 'Flower' |
또, 강나루 작가는 한국의 민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전통미를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한 `Flower`를 통해 색다른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밖에도 김명희 작가의 `생명`, 서윤 작가의 `Mr.몽`, 김미경 작가의 `어디에선가 꽃내음이...`등 모두 23 작품이 오는 25일까지 전시된다.
임은경 (사)대전조각가협회 여성분과 이사는 "대전지역 여성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을 전시하고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바쁜 와중에 전시회에 참여해 주신 작가분들에게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여성 조각가들의 노력의 결과를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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