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 6쪽마늘 30만 상자 팔아주기 운동’을 태안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위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
‘태안 6쪽마늘 30만 상자 팔아주기 운동`을 기름피해로 시름에 잠긴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기위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안군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참여 절실=태안군에 따르면 운동 개시이후 한 달 가량이 지난 지금까지 판매된 6쪽마늘은 모두 3000여 상자.하루에도 태안군으로 수십 통씩의 구매 문의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운동 초기의 반응은 꽤 괜찮은 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렇지만 주 구매층이 대부분 개인고객에 치중돼 있어 각 기업의 전폭적인 관심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전국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각 기업, 시민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6쪽 마늘 구매 협조요청을 했다”며 “기업의 경우 지금까지 SK텔레콤 측이 1000상자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을 제외하고는 참여가 부진하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6쪽마늘 효능=6쪽 마늘 팔아주기 운동 참여는 태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의미 외에도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음식 맛을 더욱 돋울 수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6쪽 마늘은 인체 내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 내에서 활동하는 유용성 세균 증식에 영향을 주는 유리당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수입마늘과 난지형 마늘에 비해 유기산 함량도 높다.
특히 휘발성 향기성분인 항유황 화합물량은 난지형에 비해 50%가 더 많다.6쪽마늘은 서늘한 갯바람 아래에서 재배한 탓에 시원 달콤하고 감칠맛이 난다. 때문에 회 또는 육류와 곁들여 먹을 때 마늘의 고유한 향이 음식 맛을 높여주는 ‘감초`로 이름이 나 있다.
▲참여방법=6쪽 마늘을 구입은 인터넷 및 전화로 예약접수를 해야 한다.
인터넷 예약은 태안군청 홈페이지(http://taean.go.kr/garlic)나 농협쇼핑몰(http//www.nhshopping.co.kr)로 하면된다.전화주문은 태안군청 농림과(☎041-670-2375) 또는 NH쇼핑몰(☎1588-0028),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041-673-8782)에서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해 태안6쪽마늘(특) 2만 4,000원(80통 내외), 태안6쪽마늘(상) 2만원(100통 내외) 이다. 6쪽 마늘은 6월 중순께부터 수확하기 때문에 예약 접수 이후 7월 중하순께 주문한 마늘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서덕철 태안군 부군수는 “해양성 기후에서 재배한 태안 6쪽마늘은 수입마늘이나 난지형 마늘에 비해 기능과 맛이 탁월하다”며 ”6쪽마늘 판매에 동참하는 일은 유류사고 이후 시름에 젖어있는 태안지역주민들을 위한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계 각층에서 많은 6쪽마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큰 힘이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각 기업이 이 운동에 동참해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