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영화촬영 스튜디오 운영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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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영화촬영 스튜디오 운영 다각화

CF 등 운영 다각화… 1분기 1억5000만원 수입 말죽거리잔혹사 연출 유하감독 ‘쌍화점’ 촬영중

  • 승인 2008-05-19 00:00
  • 신문게재 2008-05-20 22면
  • 박기성 기자박기성 기자
한국 영화계의 불황으로 영화촬영 스튜디오마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과학공원에 위치한 대전 영화촬영 스튜디오가 영화촬영은 물론 TV드라마, CF촬영, 뮤직비디오, DVD제작 등으로 영역을 넓혀 운영 다각화를 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는 다양한 장르의 영상제작물을 유치하기 위한 스튜디오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싸이더스 FNH, CJ엔터테인먼트 등 영화제작사와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이 같은 운영 다각화에 힘입어 올 들어 1/4분기에만 영화 2편, 뮤직비디오 1편, CF 1편 등을 이곳에서 촬영했으며 이에 따른 임대수익도 1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국내 최대의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동성애적 사랑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사극 액션 멜로영화 ‘쌍화점`(말죽거리잔혹사의 유하 감독 연출) 세트를 10억 원을 들여 꾸미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촬영 중이다.

이번 쌍화점 세트장은 대전영화촬영 스튜디오가 국내 시설 가운데 최고 높이(18.9m)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이 가능하고 장비의 우수한 성능이 인정돼 최종 낙점됐던 것. 지난달 세트장을 완공하고 크랭크인에 들아간 이 영화는 오는 8월 촬영을 마치고 연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후 2시부터 조인성과 주진모 등 주인공들이 1주일 가량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대전 영화촬영 스튜디오의 활성화를 통해 과학공원 및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에 입주해있는 25곳의 문화산업 관련 업체들도 점차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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