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증권회사의 CMA 잔고는 30조6억원(594만계좌)으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9월 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9월말 잔고 5조5137억원(103만계좌)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며 올 1분기 증시 저조에 기인한 시중자금의 은행 정기예금 이동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이후 최근 증시가 다시 활황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산별로 보면 RP형 CMA잔고가 19조9278억원(371만계좌)로 전체 CMA 잔고 중 66%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종금형(잔고 16%, 계좌수 27%) ▲MMF형(잔고 10%, 계좌수 7%) ▲기타 (잔고 7%, 계좌수 3%)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CMA취급 증권사는 20개사로 지난 2006년 9월 말 12개사에서 8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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