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조정 전, 금액기준)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충남지역의 지난 4월 어음부도율이 전월(0.27%)대비 0.03% p 상승한 0.3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도 업체(무거래)의 부도금액은 88억원에서 65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제조업체 등의 신규부도가 6억원에서 22억원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전(0.31%)이 전월에 비해 0.05% p상승했고 충남(0.29%)도 0.01% p 상승했다.
충남은 홍성(+0.34%p), 천안(+0.12%p), 논산(+0.07%p)이 상승했고 공주(△1.14%p)와 서산(△0.24%p)은 감소했다.
대전 충남지역의 지난 4월 총 부도금액은 99억원으로 전월(106.8억원)보다 7.8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3.1억원 감소했고 제조업 4.4억원, 건설업 0.7억원 으로 증가했다.
부도업체수는 지역별로 대전 4개, 충남 2개 등 모두 6개로 전월과 동일했다. 대전 충남지역의 4월중 신설법인수는 260개로 전월(258개)보다 2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2개로 가장 많고 기타서비스업 81개, 건설업 41개, 도소매·음식·숙박업 36개 등의 순이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의 배율은 52.0배로 전월(64.6배)에 비해 하락했고 전년동월에 비해도 낮은 수준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