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규모의 생산과 수출실적으로 달성한 후 연초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생산실적이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단지 관리공단이 15일 발표한 올해 1/4분기 생산실적은 1조2138억5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63억3500만 원보다 18.2% 증가했다. 수출실적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4억3697만7000불)보다 18.6% 늘어난 5억1000불을 기록했다.
3단지 생산실적은 3882억5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고, 4단지는 82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나 성장했다.
수출의 경우 3단지가 1314억3800만 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45.8%로 급증했고, 4단지는 3868억5100만 원으로 11.5% 늘었다.
공단은 지난해 1/4분기 처음으로 생산실적이 1조 원을 돌파한 후 2/4분기 1조1240억4700만 원, 3/4분기 1조1494억1800만 원으로 분기마다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인 4조5900억 원을 달성했다. 2006년 처음으로 4조 원을 돌파한 후 1년 만에 또다시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수출실적도 마찬가지다.
1/4분기 4억3687만 불(전년대비 6.6%↑)을 기록한 후 2/4분기 4억8259만 불(전년대비 16.7%↑)에 이어 3/4분기 4억5000만 불(전년대비 22.2%↑)로 증가했고, 올 들어 처음으로 5억 불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3, 4공단에 입주한 기업은 모두 317개사(3단지 113곳, 4단지 204곳)로, 이중 304곳(3단지 106곳, 4단지 198곳)이 가동 중이다. 성장과 함께 고용도 계속 늘어 근로자 1만1745명(3단지 5211명, 4단지 6534명)이 일하고 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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