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경제살리기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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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비확보 행정력 집중 내달까지 정부부처 연쇄방문

  • 승인 2008-05-15 00:00
  • 신문게재 2008-05-16 1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태안군이 유류유출사고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태구 군수를 필두로 국비 확보 전담팀을 꾸려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 기간 동안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를 방문, 각 부처별로 군이 처한 어려움과 건의사업의 절실함을 호소해 정부의 태안지원을 이끌어낸다는 입장이다.

세부 일정은 지난 14일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15일 환경부에 이어 16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가족부를, 19일은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를 각각 방문한다.

군은 각 부처별 방문시 ▲굴 양식시설 현대화 ▲해양환경 정화사업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사업 ▲환경보건센터 설치 ▲원북면 반계리 하수처리시설 설치 ▲국립공원 화장실 증설 ▲관광이미지 개선사업 ▲주민 건강영향조사 및 건강관리계획 등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태안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5월 말 국무회의 상정 후 6월 중순 공포될 것을 감안해 6월 말까지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군 건의사항이 조정위원회와 특별대책위원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진태구 군수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실·과장 주도하에 건의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의 타당한 논리를 따져 국·도비 지원의 당위성을 마련했다. 군 요구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군수 이하 관계 공무원이 중앙부처를 발이 닳도록 뛰어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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