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대비는 안전을 장담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예전 1970~80년대 건물들은 고층 건물을 제외 하고는 지진에 전무한 실정이며 지진에 대비하여 설계했다는 건물들도 진도 5~6에 대비한 내진 설계로 강진에는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지진 발생이 적다고는 하지만 안전지대가 아님을 여실히 밝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도시에는 주택재개발들이 많이 이루어져 아파트가 주로 지어지고 있어 향후 5년 후에는 서울의 경우 80%이상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들이 내진 설계는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쓰촨성같은 강진이 발생 한다면 온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도 이번 대지진 사건을 교훈 삼아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이 강구되기를 바라며 인간의 욕심에 의한 급격한 생태계 변화나 난개발이 엄청난 자연재해를 부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바란다. /정병기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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