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름유출 사고로 시름에 젖어있는 도내 서해안 군민 기 살리기에 한국 웃음연구소와 태안군이 손을 맞잡았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군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반도 주민 기 살리기 웃음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 웃음연구소(소장 이요셉)가 주최한 이날 공연은 방송인 전원주씨의‘웃음이 나를 살렸다`주제의 특강과 한 울림 예술단의 사물놀이(얼쑤~! 신명나게 놀아보세~!)가 이어진다.
공연은 군청 종합민원실과 8개 읍면에서 배부하는 초대권을 소지한 주민 700여 명이 입장 가능하며 특히 선착순 300명에게는‘웃어야 돈이 와요`라는 제목의 책을 증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행사비용 전액을 주최 측인 한국 웃음연구소가 부담할 정도로 군민을 위하는 한국 웃음연구소의 정성어린 마음이 가득한 행사”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 사고 이전의 밝은 모습으로 되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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