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20개 공무원노조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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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0개 공무원노조 ‘뭉친다’

대전공노련 결성… 초대회장에 오상균씨 선출

  • 승인 2008-05-13 00:00
  • 신문게재 2008-05-14 23면
  • 박종명 기자박종명 기자
▲ 대전시청노조, 중소기업청노조 등 대전지역 20개 공무원노조가 13일 대전공노련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대전시청노조, 중소기업청노조 등 대전지역 20개 공무원노조가 13일 대전공노련을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대전시청공무원노조, 중소기업청노조를 비롯한 대전지역 20개 공무원노조가 대전지역 주요 현안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뭉쳤다.

중소기업청노조, 특허청노조, 대전교육청노조 등 대전지역 공무원노조위원장 등 20명은 13일 오전 10시 대전시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대전지역공무원노조연합(대전공노련)을 결성하고 초대 회장으로 동구청공무원노조 오상균 위원장을 선출했다.

대전공노련은 이날 결성 후 처음으로 가진 회의에서 공무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악, 특별행정기관의 지자체 이관, 실용만을 내세운 조직개편 및 강제 구조조정, 지역교육청 폐지 등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키로 하고 성명서를 통해 "공무원 사기를 저하시키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공노련은 앞으로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시민을 위한 공익사업 전개, 대전지역 기관간 현안문제 발생시 해결방안 제시 및 중재 노력, 대전발전을 저해하는 인기영합주의적 정책 감시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공노련에 참가한 단체는 이밖에 통계청, 산림청, 문화재청, 관세청, 대전법원, 대전충청지역체신, 대전선관위, 충남경찰청, 대전경찰청, 충남교육청, 동구청, 중구청, 서구청직협, 유성구청, 대덕구청, 충남도청 등 20개 단체 노조로 3만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
/박종명기자 parkbell@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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