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바일 TV폰 독일서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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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TV폰 독일서 세계 최초 출시

  • 승인 2008-05-13 00:00
  • 신문게재 2008-05-14 8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LG전자가 유럽형 모바일 TV폰인 DVB-T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LG전자(대표 남용)는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유럽형 모바일 TV폰 ‘DVB-T폰(모델명:LG-HB620T)’을 T모바일, 보다폰, O2 등 주요 사업자를 통해 독일에 첫 출시한다.

기존 유럽형 모바일 TV시장에 출시된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방식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유료 TV서비스인데 반해, DVB-T(Terrestrial)방식은 무료로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핀란드 등에서 제한적으로 상용화된 DVB-H방식과는 달리 DVB-T방식은 공중파 디지털 방송을 제공하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DVB-T폰은 폴더형 타입으로 5.08cm(2인치)화면에 모바일XD 엔진을 탑재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선명도를 높여 이동 중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7.2 Mbps 지원 HSPDA(고속하향패킷접속), 인터넷 풀브라우징, MP3 플레이어, 외장 메모리 카드 지원, 블루투스 기능, 200만 화소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DVB-T폰을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그리스, 체코, 오스트리아 등 DVB-T 방식이 상용화된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이탈리아에 DVB-H방식의 제품(모델명:LG-HB620, LG-KB620)을 출시해 DVB-H시장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DVB-H폰, 위성DMB폰, 지상파DMB폰, WCDMA DMB폰, 미디어플로(MediaFLO)을 출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DVB-T 방식의 모바일 TV폰을 출시함으로써 전세계 모바일TV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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