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태안 농촌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고형복(사진) 서울 서초 방배유스센터 관장은 캠프 행선지로 태안을 선택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고 관장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에 직접 와서 보니 매스컴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태안은 바다와 농촌 모두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공간”이라고 태안을 추켜세웠다.
고 관장은 “태안에 온 목적이 영어 캠프인데 캠프 과정에서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보고 천연황토염색 체험을 할 수 있게 돼 어린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성장해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앞으로 태안 체험관광의 이점을 주변에 알려 더 많은 사람이 태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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