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식 주교가 서명길 송촌동 본당 총회장에게 모범본당패를 수여하고 있다. |
송촌동본당 공동체는 지난 한 해 동안 새 신자 200여 명을 하느님 자녀로 태어나게 했고, 쉬는 신자(우리 가족)도 100여 명을 찾아내 봉헌함으로써 2007년 교구 모범본당으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유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2007년 모범본당으로 선정된 송촌동 공동체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웃과 더불어 함께 나가는 공동체임을 느낄 때 사람이 모이기 시작하는 만큼 하느님 안에서 서로 소통하며 친교의 삶을 나누는 공동체를 이뤄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규 주임신부도 "본당 설립 8주년을 맞아 성전도 봉헌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길을 잘 따라와 준 신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대전교구 모범본당 선정은 사목기획국(국장 임기선 신부) 주관으로 1998년 전민동 성당을 시작으로 해마다 시상해 오고 있다.
한편, 선정 기준은 영세자수(30%), 주일미사 참례율(20%), 성소자 수(예비신학생과 신학생수 10%), 판공성사 비율(10%), 복지시설 방문 횟수와 참가자 수(10%) 외에 예비자 수, 주일학생 수, 반모임 횟수, 본당 수입결산(각 5%) 등을 본당 신자수로 나눈 비율을 합산해 결정한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