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에게는, 의(義)를 들으면
이내 행하도록 가르치지 아니하고
한발 물러나게 하여,
먼저 부형으로부터 품명(?命)을 받아
행하라 이르고,
자질이 허약한
염구에게는, 부형의 품명보다는
용기가 부족하여, 행함이 지체되고
위축될 것을 걱정하여, 즉시 행하도록 하니,
이는, 사람에 따라 지나치고
미치지 못함에 없게 하려 하심이더라.
자로문(子路問) 문사행제(聞斯行諸), 자왈(子曰) 유부형
재(有父兄在), 여지하기문사행지(如之何其斯行之), 염유
문( 有問), 문사행제(聞斯行諸), 자왈(子曰) 문사행지(
聞斯行之), 공서화왈(公西華曰), 유야문문사행제(由也問聞
斯行諸), 자왈(子曰), 유부형재(有父兄在), 구야문문사행제
(求也問聞斯行諸), 자왈(子曰) 문사행지(聞斯行之), 적야혹
(赤也惑), 감문(敢問), 자왈(子曰) 구야퇴(求也退), 고(故),
진지(進之), 유야겸인(由也兼人), 고(故), 퇴지(退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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