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 하나은행 둔산 PB센터 팀장 |
하지만 미국의 경기 둔화 중국의 긴축, 유가·원자재의 급등락 등 악재는 여전히 시장에 노출돼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미래에도 긍정과 부정의 전망이 대립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는 향후 3, 4년간 저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
글로벌 증시는 이러한 악재에도 최근 반등 후 조정이라는 오름세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 노출되고 학습화된 재료이기 때문에 국내주가가 조정이 된다 하여도 단기조정을 거치고 1900P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일반투자자들이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투자자산은 바로 펀드투자인데 실례로 지난 2001년 6월에 설정된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국내주식형 펀드의 경우 누적수익률이 797%가 넘고 있어 연평균 11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최고의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가치투자를 통한 기법으로 연평균 25%대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점과 비교해 볼 때 ‘워렌 버핏`보다 더 나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펀드투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펀드 투자로 수익을 내본 투자자라면 투자 상품에 대한 재테크의 위력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시황에 대응해 매수·매도의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운데 펀드투자의 경우 적절한 포트폴리오의 구성으로 시황의 변동 리스크를 최대한 축소하여 자산운용을 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전략은 현재까지 나온 방식 중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고 있다. 또 펀드투자는 언제 어느 때 접근하는가 즉,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이 중요하다. 하지만 예측이 어렵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투자원칙이 분할매수 전략이다. 거치식 펀드투자의 경우 적립식처럼 1,2개월에 걸쳐서 코스트 에버리지(Cost Average)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분할매수 투자가 정석이라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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