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대덕특구를 제외한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가치 평가 분야 1억5000만원과 연구개발비 분야 8억5000만원 등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기술가치 평가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은 23일까지 (사)한국창업보육협회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을 해야하며, 서류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출자기술평가에 소요된 총비용의 50% 이내(최대 2000만원)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로써 기술창업 과정에서 예산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대학 및 연구기관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 지난 2월 제1호 신기술창업기업으로 등록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주)리스텍 비즈에 이어, 설립을 준비 중인 1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의 회사설립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평가 지원사업 종료시점인 올 하반기에는 출자기술의 상업화에 추가로 소요되는 연구개발지원도 이어진다.
한편 대덕특구지원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특구 내 연구소에 한해 최대 3000만원 한도의 기술가치 평가지원을 진행 중이다.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지난 2006년 3월 원자력연구원의 (주)선바이오텍이 1호로 등록된 이후, 모두 6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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