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모토아래 관람위주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대전시민 연극축전`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시립 야외무대와 공공 공연장, 사설 공연장 등에 거쳐 열린다.
이번 축전에는 6개 분야 18개 작품을 선보이며 첫 작품은 극단 태맨이 공연하는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오는 12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오는 17일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나도 뮤지컬 스타`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 자신의 노래 솜씨를 뽐낼 수 있으며 같은 날 한남대 문과대 소극장에서는 대학생들이 만드는 연극대본 낭독 경연대회 ‘리딩 씨어터 페스티벌(Reading Theater Festival)`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시킨다.
축전 기간 내 매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야외무대·강당과 한남대 소극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과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드림 아트홀 등에서는 유료 공연이 진행된다.
▲ 대전시민 연극 축전 |
▲극단 세익스피어 뮤지컬 `7인의 천사`- 전당 앙상블홀 14~7일 주중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7시 공연.
인간의 본성을 생각해봄과 동시에 사랑됨의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 15곡의 경쾌하고 아름다운 곡을 5인조 밴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진행되는 창작 뮤지컬.
▲극단 고도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 13~14일 오후 7시 30분.
옥수동 꼭대기 집에 둥지를 틀고 사는 55세의 젊은 노인 김만수. 그와 오토바이를 즐기며 화투판을 전전하는 28세 건달 박문호가 좌충우동하는 이야기.
▲극단 터 `스트립티스`-드림아트홀( 성모병원 인근) 13~17일 오후 7시 30분.
똑같은 차림을 하고 모습마저 비슷한 ‘가`와 ‘나`가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어느방에 ?기 듯 들어온다. 그들은 모두 빈틈없이 예정된 행로를 따라 목표를 향해 걷고 있는 중. 그러나 그들은 앞으로 전개된 상황 속에서 방으로부터의 탈출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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