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군수는 “태안을 사랑해 주신 국민여러분들의 희생으로 태안지역 주민들은 조금씩 절망을 딛고 일어서고 있다. 하지만 태안 경제를 살리기 위해 태안 육쪽마늘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름유출사고로 그동안 오염이 되지 않은 태안지역 농산물들 역시 판매가 좋지 않았다”며 “단순히 해당 지역이라고 해서 관련없는 농산물까지 오염됐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육쪽마늘을 내놓게 됐다”고 했다.
진 군수는 또 “태안 6쪽마늘 요리축제가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군민체육관 인근에서 펼쳐지는 데 축제기간 동안 태안 6쪽마늘과 마늘 음식 등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물론, 음악회,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마늘캐기, 생태놀이 등 체험행사도 곁들여져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갖춰진 최고의 축제를 준비해놓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제는 국민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깨끗해진 태안 해변을 여행차 다시 찾아주는 제2의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에게 그동안의 태안에 대한 명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먹거리가 풍부한 태안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