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 열어…군민에 웃음꽃 선사
“무~한~도~전”
▲ ‘무한도전’ 멤버들과 진태구 태안군수는 4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만리포 해수욕장에서‘사랑의 도서관’준공식을 가졌다. |
‘무한도전`은 이날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진태구 태안군수와 함께 사랑의 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사랑의 도서관은 기름피해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무한도전에서 1억원을 출연했다. 또 장서 3000여권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서관으로써 구색을 갖췄다. 태안군은 앞으로도 기증자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적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무한도전`은 도서관 준공식에 이어 ‘무한도전 만리포 가요제`를 열어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가요제에는 가수 박현빈과 쥬얼리의 공연으로 태안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을 맞이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기름유출사고 후 모처럼 ‘무한도전`의 방문으로 관광객과 자원봉사자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산시 서림초등학교 한병철(11세) 어린이는 “‘무한도전`이 태안을 찾는다는 소식에 부모님과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TV에서만 볼수 있었던 스타들을 이렇게 가까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무한도전`이 만들어준 사랑의 도서관을 어린이들이 편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한도전의 뜨거운 사랑에 태안 주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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