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조 “행안부 조직개편안 지방공무원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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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노조 “행안부 조직개편안 지방공무원 무시”

市공무원노조 강력비판

  • 승인 2008-05-04 00:00
  • 신문게재 2008-05-05 2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대전시 공무원노조는 2일 행정안전부 지자체 공무원 인력감축 권고에 대해 “지자체 공무원 전체를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행안부 조직개편안은 지자체의 행정 공백은 물론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개탄스러움과 실망감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겠다는 구상은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자체를 손아귀에 넣고 주물럭거리려는 속셈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인위적인 감원목표를 설정하고 일방적으로 강제퇴출을 시도하는 조직개편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 공무원노동조합과 연대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자체 조직개편 방침 즉각 철회 ▲재정 인센티브제 즉각 중단 ▲행안부 조직개편 권고에 대해 대전시가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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