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58개 사업을 마련하고 5개 자치구 및 복지관, 노인회, 시니어클럽, 문화원 등 34개 수행기관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각 구청 및 노인일자리사업 수행 기관별로 발대식을 갖고 이번 달부터 근로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거리환경개선, 지하철이용질서 계도 등 공익형 사업에 1410명(41%), 거동불편 요보호자 돌봄서비스 및 아동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노인감시단 등 교육복지형이 1497명(44%)에 달한다.
또 그린터치, 아파트거점택배사업, 유기농사업 등 일정부분 소득이 창출되는 시장형에 345명(10%), 주유원 및 시험 감독관 파견 등 인력파견형에 168명(5%) 등 3420여명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총 50억9000만원의 인건비를 투입,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근로에 참여해 1인당 월평균 20만원 가량의 소득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가운데 유성 시니어클럽의 ‘콩모아 두부사업`에 초기투자비 1억원을 별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서구시니어클럽의 ‘행복버섯 농장` 운영에 8000만원의 초기투자비를 지원해 자립형 사업단으로 연중 운영할 수 있도록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는 별도로 시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중구, 서구, 유성 시니어클럽에서는 21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교육을 통해 베이비시터, 간병인, 가사도우미를 양성하고 병원, 개인 등 수요처를 알선해 파견할 방침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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