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관리소 및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청·차장실 외벽과 철문을 투명 유리벽으로 교체하는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이는 기존의 어둡고 폐쇄적인 근무 분위기를 투명하고 열린 공간으로 바꾸고자 허용석 청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정부청사 8개 청 중 처음이다.
관세청은 올해 4000만원을 들여 국장실과 운영지원과를 비롯해 지역세관 기관장 집무실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책상 칸막이 위에 쌓여진 책과 자료들을 일제히 정리하는 등 사무실 내 업무환경을 청결히 했다.
이에 앞서 청사관리소는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출입이 가능했던 외곽 출입문 출입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민원인 주차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시민들이 봄철을 맞아 아름답게 가꿔진 청사를 거닐며 자유롭게 카메라로 전경을 찍는 모습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조만간 청사 외곽 나무심기 및 숲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청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청사 내 1층 로비에 민원실 설치 및 개방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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