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종덕 태안교육장 |
한종덕(사진) 태안교육장은 30일 기름유출사고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을 향해 이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역시 태안지역 출신으로 지금도 태안지역 주민으로 살아오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고통이 누구보다도 깊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태안교육청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지원 역시 그의 애향심에서 기원한다.
한 교육장은 “갑작스런 기름유출사고로 지역주민들은 청천벽력같은 충격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모습이 태안을 조금씩 되살려주고 있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태안교육청 역시 방제활동에도 지원해오고 있지만 전국적인 지원에 비하며 그리 많지 않은 것”이라며 “지역에 있는 만큼 스스로 지역을 살리겠다는 일념 속에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안지역의 피해로 지역을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교육력에도 힘을 키우겠다”며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지역사회구성 모두가 함께 이번 사태를 헤쳐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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