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자원봉사 3천명 돌파

꾸준한 자원봉사 3천명 돌파

서부발전 태안본부, 내달 자체수중조사도 계획

  • 승인 2008-04-30 00:00
  • 신문게재 2008-05-01 2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 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직원 60여명은 30일 태안 원북면 양쟁이 해안에서 자원봉사 3000명 돌파 기념 특별방제활동을 펼쳤다.
▲ 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직원 60여명은 30일 태안 원북면 양쟁이 해안에서 자원봉사 3000명 돌파 기념 특별방제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 인원이 3000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피해현장에 다시 나왔습니다”

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조창주)는 30일 오전 10시 태안 원북면 양쟁이 해안에서 직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발전 자원봉사 3000명 돌파 기념 특별방제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허베이 스프리트`기름유출 사고 발생 이후 태안발전본부는 하루에 60~70여명의 직원이 방제활동에 참여해 이날 자원봉사자 3000명 시대를 맞았다. 직원들은 최소 2회 이상 방제활동에 동참하는 등 피해복구에 직접 나서 태안지역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제현장에 나선 직원들은 힘을 모아 바위를 옮기는가 하면 자갈 덩어리를 자루에 담아 바다로 옮기며 3000명 참가의 힘을 과시했다. 옆에서는 바위 밑 모래를 파내며 혹시 바닥까지 깊숙이 스며들었을지 모를 기름때를 찾아내려는 봉사자도 눈에 띄었다.

태안발전본부는 다음달 바다 수중조사를 자체적으로 펼쳐 태안 환경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오일 타르 볼`뿐 아니라 퇴적물 등을 조사해 태안해안의 안전성을 직접 살필 계획이다.

조창주 본부장은 “학암포, 구례포 등지의 해수욕장은 이제는 개장을 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름제거가 많이 이뤄졌다”며 “아직은 복구해야 할 곳이 남아있기 때문에 3000명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방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11만1628명 수료생 배출' 이만희 총회장 "종교탄압은 절대 안돼"
  3. [미래인재 키우는 충남교육 참학력] 충남교육청, 인문소양교육 강화로 학생 문화 감수성 UP
  4. [사설] '안면도 개발·내포 병원', 관건은 사업성
  5. [사설] 국비 확보에 지역 '원팀' 정신 아쉽다
  1. 언론중재위원회 제3차 언론인 전문 연수
  2. '2024 신문이 들려주는 숲 이야기 NIE 패스포트 공모전'
  3. 정원의 설계에서 시공 및 관리까지
  4.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5. 충청권 올해 임금체불 사업장 89곳, 체불액 45억원 달해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