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물`을 통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면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박 작가는 "물에는 우리에게 보이는 표면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점과 이러한 부분들이 우리들의 모습과 닮아 있다"며 "그 공간 안에서 소란스러운 외부와 차단하는 계기를 만들고 그로 인해 숨겨진 내면의 모습, 감추어진 자아의 모습을 돌이켜 생각하게 함과 동시에 나를 온전히 담아 치유할 수 있는 사색(思索)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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