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충남 홍성 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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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충남 홍성 상승률 ‘최고’

市 0.7. 道 3.1% 상승… 공동주택 대전 0.7%↓ 중구 7억9200만원.천안 8억4700만원 최고가

  • 승인 2008-04-29 00:00
  • 신문게재 2008-04-30 2면
  • 박종명.김덕기.이영록 기자박종명.김덕기.이영록 기자
올해 개별주택에 대한 가격공시 결과 대전은 중구가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대덕구는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홍성, 당진, 예산군이 상승했으나 보령, 계룡시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대전지역=대전시는 `08년 개별주택 가격공시` 결과 총가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2.20%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구가 1.23%, 유성구 0.76%, 서구 0.09% 순으로 상승한 반면 대덕구는 0.83% 하락했다.

가격대별로는 3억원 이하 주택이 7만9414호로 전체 공시대상(8만2969호)의 95.72%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가 3484호(4.20%),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71호(0.08%)로 조사됐다.

자치구별 6억원 초과 주택은 서구가 27호로 가장 많고, 중구 22호, 유성구 18호, 대덕구 7호, 동구 6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최고가격은 중구 선화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7억92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격은 동구 정동 소재 주택으로 156만원에 불과했다.

◇충남지역=도내 개별주택 24만2000호의 개별주택공시가격은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3.1% 올랐다.이는 전국 평균증가율 4.3%보다 1.2%포인트 낮으며 지난해 증가율 4.6%보다는 1.5%포인트 낮다.

지역별로는 도청신도시 조성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홍성 8.1%, 당진 7.9%,예산 6.8%씩 전년보다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령시는 0.2%,계룡시는 0.02%씩 전년보다 떨어졌다.

도내 최고가격은 천안 백석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지난해 7억8100만원에서 8.4%인상된 8억4700만원으로 공시됐고 최저가격은 60만6000원에 공시된 서천장항 소재 단독주택이다.

공시자료는 주택소유자별 개별통지와 함께 5월 말까지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다음달 말까지 시·군·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한편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2.4% 상승한 가운데 대전은 0.7% 내린 반면, 충북과 충남은 각각 2.7%, 0.95 올랐다. /박종명·김덕기·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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