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어린이날 미아발생 주의

[독자투고]신경섭 부여경찰서 임천지구대

며칠 있으면 어린이날이 돌아온다. 하지만 매년 겪는 일이지만 놀이공원과 유원지등에서 미아가 발생하여 즐거운 여행이 자칫 평생의 한으로 남게된다.

시기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계절이다 보니 아이들이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나고, 휴일이면 가족들과 함께 야외, 백화점 등지로 나들이를 나가는 경우가 잦은 시기로 미아발생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국내에서 한 해 발생하는 미아는 약 3000여명에 달하고 외출이 잦은 4~6월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사전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몇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자녀 자신의 이름과 부모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주지 시키고, 의사표현을 할 줄 모르는 유아나 장애아에겐 미아 예방용 목걸이나 팔찌 등을 채워주고, 어린이가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반복해 교육을 해야 한다.

미아는 부모가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수 있다. 혹시 아이를 잃어 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아이가 갈만한 곳을 찾아보는 동시에 경찰청 182센터(국번없이 182)와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