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변중심 자연친화공원 조성
주공이 서남부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첫 번째 물량이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6블록 854가구는 전용면적 74㎡ 224가구, 84㎡ 63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0년으로 예정돼 있다.
주공은 이를 위해 지구 내에 모델하우스 설치 등 세부적인 분양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 개선 및 마감재 상향 조정을 통해 입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남부지구 6블록은 지하철 1호선 유성 온천역과 호남고속국도 유성 IC에 인접해 있어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또 자연공원과 진잠천, 갑천변을 중심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공원 조성으로 서남부지구 내 타 블록과 차별화된 주거 생활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남부지구는 총 사업면적 611만2000㎡, 총 건설가구 2만3327가구, 수용인구 약 6만5293명 등 대전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주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대종료때까지 무주택 요건 갖춰야
통상 일반 분양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낮고, 일정기간 경과 후 분양받을 수 있어 무주택 서민의 관심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분양전환시 유의사항도 있는 만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공공임대는 분양전환시까지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및 거주요건을 갖춰야 한다. 5년, 10년의 임대기간이 종료한 후 분양전환이 되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무주택요건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민간임대는 입주 신청자격을 사업자 스스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임대보증금, 임대료, 임차인자격, 분양시기 여부, 매각가격산정기준을 임대사업자가 임의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각 민간임대아파트 별로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둘째, 분양전환 가격의 적정성을 계산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은 분양전환 가격에 대해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에서 그 상한가격을 제한하고 있지만 일부 임대사업자는 분양전환 가격을 높게 산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임대아파트는 당첨된 날로부터 임대차 기간 동안 전매, 전대가 금지되며 당첨자, 입주자, 임차인이 모두 동일한 사람이어야 한다.
위반시 계약이 취소되고 관계법령에 의거 처벌받는 만큼 분양전환시점까지 유의해야 한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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