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수산물을 중간 유통업체 거치지 않아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태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7일 인천시 부평구 창천동에서 GM대우자동차 연합 충청향우회(회장 김종필)는 향우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태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군민 돕기 바자회를 가졌다.
쌀, 마늘, 김, 청국장, 생강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태안 농·특산물을 전시해 향우회에서 주문을 받은 후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태안 돕기에 전액 사용된다.
26일 서울시 강서구의 ‘제1회 방화 근린공원 벚꽃축제 및 한마음 걷기대회` 기간에도 태안장터와 군 생활개선회가 참여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또, 오는 30일에는 서울시 강남구청 광장에서 새마을 강남지회(회장 김은희) 주최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태안장터와 군 새마을부녀회, 군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 황토고구마, 생강차, 젓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유류사고로 농·수산 특산품의 판로가 막혀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차에 이처럼 직거래 장터가 열리게 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 등 판로개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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