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장터 오세요”

“농산물 직거래장터 오세요”

태안군민돕기 바자회 등 대도시서 잇따라 개최

  • 승인 2008-04-27 00:00
  • 신문게재 2008-04-28 23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태안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잇따라 열리고 있어 기름유출사고로 시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지역 농수산물을 중간 유통업체 거치지 않아 저렴하고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태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인천, 서울 등 대도시에서 연이어 열리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27일 인천시 부평구 창천동에서 GM대우자동차 연합 충청향우회(회장 김종필)는 향우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태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군민 돕기 바자회를 가졌다.

쌀, 마늘, 김, 청국장, 생강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태안 농·특산물을 전시해 향우회에서 주문을 받은 후 발송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태안 돕기에 전액 사용된다.

26일 서울시 강서구의 ‘제1회 방화 근린공원 벚꽃축제 및 한마음 걷기대회` 기간에도 태안장터와 군 생활개선회가 참여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또, 오는 30일에는 서울시 강남구청 광장에서 새마을 강남지회(회장 김은희) 주최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태안장터와 군 새마을부녀회, 군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 황토고구마, 생강차, 젓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유류사고로 농·수산 특산품의 판로가 막혀 군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차에 이처럼 직거래 장터가 열리게 돼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직거래 장터 등 판로개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4.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