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주민 건강기원 행사`가 서울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 주관으로 열렸다.
주민들을 위한 무료 식사대접과 어린이 놀이행사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부모들이 방제작업에 나가 소외받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음식과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협회는 학생들을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종이바구니와 초코쿠키를 만들어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나눔의 놀이문화를 진행했다.
또 학생들에게 단체 행사때 입을 수 있도록 ‘I ♡ TAEAN`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여름 슬리퍼도 증정했다.
협회측 관계자는 “아직 주민들의 아픔과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에서 태안이 점차 멀어지고 있어 이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태안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26일과 27일 이틀간 소원면 파도리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와 한국기능선수회 충남지부가 중심이 돼 주민 돕기 농촌 기능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 기능선수회, 청양대학, 웅천석재, 대전 중앙병원 등 15개 기관·단체의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각 분야 전문기능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능선수 회원들로 꾸려진 만큼 농기계·건축물·전기 수리, 이미용, 도배, 의료봉사 등 전문적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창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장은 “이번 농촌 기능봉사활동을 통해 농촌과 기능인이 한마음 되어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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