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니켈광산 개발 프로젝트에는 캐나다 쉐릿(40%), 한국컨소시엄(27.5%), 일본 스미토모사(27.5%), 캐나다SNC-L사(5%)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컨소시엄에는 경남기업을 비롯해 광업진흥공사, 대우인터내셔널, STX 등 모두 4개사로 이뤄졌다. 이번 수주는 자원에너지 외교의 하나인 ‘패키지 딜(Package Deal)`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패키지 딜`은 대규모 개발 사업의 한 형태로 개발 업체가 진출 국가에 철도, 도로, 항만, 공장 등 산업인프라를 건설하고 상대 국가는 현금 대신 자국의 천연자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경남기업은 플랜트 부지 조성 공사와 플랜트 건설을 맡고 대우인터내셔널 등은 120㎿ 규모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제련소가 완공되는 오는 2010년부터는 연간 니켈 6만 톤과 코발트 5600톤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암바토비 니켈 광산은 니켈 매장량이 1억25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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