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설법인 경기악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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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설법인 경기악화 직격탄

1분기 318곳 감소율 17.2% 전국 1위… 충남은 11.6%

  • 승인 2008-04-27 00:00
  • 신문게재 2008-04-28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올해 1/4분기 신설법인수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8% 감소했다.

대전은 17.2%, 충남은 11.6% 감소해 전국 평균 감소율을 크게 상회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와 비교할 때 대전은 1위, 충남은 4위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27일 중소기업청의 1/4분기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4분기 전국 신설법인수는 1만3797개로 전년보다 554개(3.8%) 감소했다.

부도법인수는 385개로 전년보다 22개(약6%)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318개로 전년보다 27개(17.2%), 충남이 442개로 16개(11.6%) 감소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남(8.7%)과 부산(6.8%) 및 전남(6.8%), 경기(1.8%)에서만 신설법인이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임·어업 및 광업 법인이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을 뿐, 제조업과 건설 및 전기·가스·수도사업, 서비스업 등에서는 전년보다 감소했다.

세부업종별 신설법인수 비중은 기계 및 금속이 529개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529개)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운송장비(359개), 고무 및 화학제품(259개),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252개)이 뒤를 이었다.

또 음식료품(228개)과 섬유 및 가죽(159개),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114개), 기타 제조업(110개)은 보다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증감률로 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운송장비가 60.2% 상승률을 보였으며, 음식료품(17.5%)과 기타 제조업(4.7%), 기계 및 금속(0.7%)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목재, 가구 및 종이제품은 33.8%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고무 및 화학제품(13.4%)과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8.3%), 섬유 및 가죽(3%),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1.4%) 등도 감소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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