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거래량 또한 전국 평균은 증가한 반면, 대전과 충남·북 지역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0.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0.51% 상승한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대전은 0.14%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 1월 0.14%, 2월 0.12%에 이어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은 0.14% 상승했으며 충남은 지난 2월(0.25%)보다 0.01% 내려간 0.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군산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현대중공업 유치,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7.0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23만7019필지, 2억2541만㎡로 지난 2월에 거래된 19만352필지, 1억8495만1000㎡보다 늘었다.
대전의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4562필지, 81만5000㎡로 지난 2월 4354필지, 81만7000㎡보다 필지수는 감소한 반면, 면적은 소폭 증가했다.
충남은 1만5288필지, 2512만4000㎡가 거래돼 지난 2월 1만1700필지, 1487만㎡보다 필지수와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충북도 9823필지, 1825만5000㎡로 나타나 지난 2월 거래된 8975필지, 1473만9000㎡와 비교해 필지수와 면적이 각각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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